기차모형박물관 Miniatur Wunderland의 서쪽편에는 Hamburg Dungeon이라고 하는 으시시한 곳이 있다. 이 Hamburg Dungeon에 들어가면, 어둡고 으슥한 분위기 속에서 Hamburg의 역사 가운데 어두운 부분에 관한 교육을 받게 된다. 예를 들면 잦은 바이킹들의 침입으로 인한 희생과 1284년 5천 시민들의 죽음을 앗아간 대화재, 1350년 1만 시민의 죽음을 앗아간 페스트유행, 1390년대에 북해를 호령하던 대해적 Klaus Stoertebeker, 1618-1648년의 30년 전쟁 당시 덴마크와의 피 튀기는 살육전, 1842년 시 전체를 잿더미로 만들어버린 대화재 등이 여기서 실감나게 재현된다. 나도 한번 들어가보았는데, 평소 무서움을 잘 타시는 분들께서는 가급적 방문을 자제하시는 것이 좋을 듯하였다.